2012년 5월 30일 수요일

수락산생태보고서

수락산생태보고서

수락산에는 다양한 동물, 식물 그리고 곤충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균형을 이루면서 살고 있습니다.



수락산에는 식물이 75과 217종 32변종 4품종으로 총 253종류의 식물들이 살고 있으며 귀화종은 19종이 관찰되었습니다.
수락산은 소나무숲(15.5%), 신갈나무숲(46.7%), 리기다소나무숲(12.0%), 그리고 아까시나무숲(9.5%)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나무숲은 주로 산림 동쪽 능선부 암반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림 남사면에 신갈나무림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인공림인 리기다소나무림, 아까시나무림은 소나무림, 신갈나무림과 비교하여 표고가 낮은 저지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리기다 소나무림은 능선부에, 아까시 나무림은 사면 저지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동물생태
조류
오색딱따구리, 호랑지빠귀를 비롯하여 37종의 새들이 살고 있습니다.
2007년 11월에 실시한 조사에서  야생조류는 18종 307개체가 조사되었습니다.
출현현황을 보면 직박구리, 상모솔새, 쇠박새, 까마귀, 등 수관에 주로 분포하는 종이 9종, 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등 수간에 주로 분포하는 종이 3종, 멧비둘기, 노랑턱멧새 등 관목에 주로 분포하는 종이 4종, 참새, 까치 등 인가에 주로 분포하는 종이 2종 관찰되었습니다.


양서류
수락산에는 계곡산개구리, 북방산개구리, 도롱뇽이 살고 있습니다.
수락산에서 관찰된 양서류는 총 3종 89개체, 알 1,297 덩어리로 산란기를 제외한 시기에 관찰이 용이하지 않은 특성상 산란 현황위주로 파악하였을때 2,400개체이상이 서식하는 것으로 판된됩니다.

곤충
곤충 중에 나비는 범부전나비, 배추흰나무 등 12종이 살고 있습니다.
2008년 5월 수락산에서 관찰된 곤충은 나비목 5과 12종 41개체, 잠자리목이 2과 2종 3개체가 관찰되었습니다.

포유류
삵, 멧돼지, 고라니 등 총 9종의 야생동물들이 관찰되었습니다.
서울시 수락산에 고나찰된 포유류는 총 9종으로 육안으로 실물이 돤찰된 종은 고라니, 다람쥐, 등 2종이며, 너구리, 두더쥐, 멧돼지, 멧토끼, 삵, 오소리, 족제비 등 7종은 발자국, 배설물, 섭식흔적, 그리고 굴 등이 관찰되었습니다.

법적 보호 동식물
수락산의 법적 보호야생동식물은 오색딱따구리, 삵 등 11종이 관찰되었습니다.


2012년 5월 21일 월요일

수락산의 양서류


양서류란?

어릴 때는 아가미로 수중호흡을 하면서 물에서 살고, 성장하면 허파로 공기호흡을 하면서 육상에서 살아서, 두 곳에서 산다는 의미로 양서류라고 합니다.
계곡산개구리





수락산에는 현재(2008년) 3종류의 양서류들이 살고 있습니다.
예전(1998년)에는 7종이었으나 대부분이 사라지고

계곡산개구리, 북방산개구리, 그리고 도롱뇽 3종이 남아 있습니다.


1997년
북방산개구리, 옴개구리, 참개구리, 도롱뇽, 두꺼비, 무당개구리, 청개구리


2008년
계곡산개구리, 북방산개구리, 도롱뇽


도롱뇽


산업화, 도시화가 되기전,
양호하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수계가 형성되었을 때는
여러 종류의 양서류가 산림과 연계된 녹지에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하천의 오염과 녹지축의 단절화 등 자연생태계의 파괴가 가속되면서
인간의 간섭이 적은 지역에서 소수의 종들이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양서류는 생태계 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북방산개구리
서식지에서는 해충을 포식함으로서 인간에게도 유익한 역할을 하여 상당한 보호 가치가 있습니다.

양서류는 평지의 밭, 논과 수로 풀밭과 저지대의 물이 고여있는 곳 그리고 자연림이 잘 보전된 계류입니다.

대부분 서식지가 인간이 활동하는 곳과 인접하고 있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여러분 다시 시끄럽지만 즐거운 여러 개구리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습지를 지켜주세요.



이 외에 양서류가 발견되었나요? 
그러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처진개벚나무

수락산 염불사 경내에 가시면 저진개벚나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처진개벚나무
Prunus leveilleana var.pendula 


수양벗나무, 수양벚,  처진개벚 나무라고도 부릅니다. 

잎은 난형 넓은 또는 좁은 도란형이고 점첨두 원저로 길이 5-8cm 폭 2-4.5cm이며 가장자리의 톱니는 예리하고 잎 뒷면에 미모가 있습니다.


산골짜기의 비옥지 및 마을근처의 비옥지에서 잘 자랍니다.
양지에서 잘 자라고 내한성이 강하며 습기가 많은 사질양토에서 생장이 양호합니다.


 




얼레지 변영숙 선생님의 사진입니다. 



수락산터널


수락산탄소저장량은(이용)


서울시 도시숲 이산화탄소 저장량은 현존식생별 대표조사구에서 산정한 수목의 양을 이용하여 단위면적당 바이오매스Biomass 및 이산화탄소 저장량을 산정하였습니다.

수락산의 현존식생유형별 대표조사구의 교목아교목츤, 관목층의 바이모매스량을 산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사구별 탄소저장량과 이산화탄소 저장량을 산출하였습니다.



수락산이 보유하고 있는 CO2와 탄소 저장량 분석결과.
탄소저장량은 약 412,000ton 이고 CO2 저장량은 약 1,511,000ton이 됩니다.

나무를 비롯한 식물은 공기 중 이산화탄소(CO2)와 뿌리에서 흡수한 물(H2O)로 잎에서 태양에너지를 이용하여 탄수화물(CH2O)을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나무는 우리가 숨 쉴 때 필요한 산소(O2)를 내보내고, 이산화탄소를 통조림처럼 보관하게 됩니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의 해법으로는 역시 나무만 한 게 없습니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80억t에 이른다고 합니다. 
버너 커즈 박사가 개발한 산림탄소통합모델(CBM-CFS)을 통해 분석한 결과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3%인 26억t가량이 산림에 흡수된다고 합니다. 

목재를 이용하거나 활용하는 것이 탄소를 보관하고 지켜나가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통나무가 가지고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천연적으로 건조된 목재에는 ㎥당 250kg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이 소나무에는 얼마만큼의 탄소가 저장되어 있을까요? 
우리가 꺼내서 확인할 수 없는 이산화탄소(CO2)이지만 계산하면 어느정도의 량을 보관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계산방법(단위는 m로 변경합니다.)
저장량(kg) 
= r(반지름) x r x 3.14(π) x H(높이) x 250kg

예를 들어 직경이 30cm이고 높이가 50cm인 통나무에는 얼마만큼의 탄소가 들어 있을까요?

계산해 보면(모든 단위는 m로 변경해 줍니다.) 
0.3*0.3*3.14*0.5=35.325
약 35kg의 이산화탄소를 담고 있습니다. 





수락산명품바위

초록숲길을 탐방하시다 보면 수락산의 명품바위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치마바위, 하강바위, 코끼리바위, 철모바위, 창바위, 독수리바위, 물개바위 등 다양한 바위들을 감상해 보세요.

물개바위

철모바위

치마바위

코기리바위

하강바위

독수리바위



경관조망점


이곳은 서울시 경관과 수락산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는 지역입니다. 

추락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지정된숲길을 이용해주세요






수락산의 숲길 분포현황을 보면, 숲길의 총 연장은 35,984m 입니다. 
수락산 숲길의 훼손등급은 평균 3.8 이었습니다.
훼손 유형별로보면, 나지 25%이하의 경미한 피해가 구간천체의 19.21%였고, 나지발달 25%이상 구간은 80.79%로 대부분의 숲길이 과도한 이용압력에 의해 피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훼손 등급이 계속 높아지는 이유는 과도한 이용에 의해서도 있겠지만, 숲길이 아닌 길을 이용해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탐방객 여러분 등산로 이외의 지역은 생태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편하시겠지만 지정된 숲길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 데크 계단을 설치한 곳은 숲길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곳입니다. 계단을 이용해 주세요.

* 훼손 등급별 비율

0등급 (없음)                                  13.93m
1등급 (피해 없음)                            3.95m
2등급 (나지 25% 이하)                     1.33m
3등급 (나지발달 25~75%)               14.14m
4등급 (나지 침식, 뿌리 없음)           20.08m
5등급 (나지-침식, 뿌리 노출)           28.99m
6등급 (훼손침식 심함                      17.58m





구역안내판 수락산 정산 아래


구역안내 새광장_우우당구간


새광장 우우당 구간은 크게자란 느티나무 숲을 지나 계곡길을 지나가는 구간입니다. 
지나가시다 보면 우우당, 수락골 관리사무소, 염불사, 그리고 여러개의 멋진 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새광장에 도착하시면 시원한 계곡소리와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르는 수락산을 감상해 보세요. 



구역안내 학림사갈림길 새광장 구간


학림사~새광장 구간은 수락산의 명품바위를 만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학림사갈림길을 지나 용굴암, 탱크바위, 도솔봉, 치마바위, 하갈바위, 코끼리바위, 철모바위 그리고 수락산정상에 이릅니다. 그 후에 암반을 타고 내려오면서 여러 멋진바위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암반이 많은 지역입니다. 낙상 및 추락 사고에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철모바위에서 깔딱고개 구간을 주의하세요.

구역안내 학림사갈림길 새광장구간


구역안내 노원골약수터 학림사갈림길 구간


죽은나무는 어린나무를 키웁니다.


죽은 나무는 어린나무를 키웁니다.
나무는 숲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나무가 오랜 세월이 지나면 곤충, 버섯류가 자라기도 하고 딱다구리들이 먹이를 찾으려고 구멍을 뚫거나 동물들이 쉴 수 있는 집을 만들기도 합니다. 마침내 나무는 땅으로 쓰러지지요. 이제 나무는 생명을 다한 것입니다. 이후 지렁이, 딱정벌래, 균류, 그리고 버섯들이 쓰러진 나무 등걸에서 생활합니다. 다람쥐는 도토리나 여러 씨앗을 따서 저장하기도 하지요 그러면 그곳에서 새로운 나무가 자라기도 합니다.

나무가 쓰러지고 난 자리는 햇빛이 다른 곳보다 많이 들어오게 되어서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지요 또한 죽은 나무에서 얻을 수 있는 풍부한 영양분이 어린 나무들을 더욱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수락산에서 죽은 나무들이 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그곳에서 나무들이 새로운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역할을 하는 죽은 나무를 우리는 숲을 키우는 통나무(nurse log)라 불러요.
자신의 자양분으로 다른 생명들을 키우고 보호하지요.

수락산에는 얼마나 많이 볼 수 있을까요?

죽은 나무들을 발견하셨나요?

이들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다람뒤들은 이 통나무를 어떻게 이용할까요?

어린 나무들은 이 통나무를 어떻게 이용할까요?










숲은 움직이고 변합니다.




숲은 움직이고 변합니다.

숲은 시간이 지나면서 항상 변합니다. 아무것도 없던 대지는 풀과 관목류로 바뀌고 마침내 나무들이 살고 있는 숲으로 변합니다. 동일한 기후와 강수량을 가진곳의 동물과 식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고 자라며 움직이고 변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천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동식물이 살고 있는 곳이라면 모두 같습니다. 숲, 초지, 습지, 그리고 호수 밑 수중에서도요. 식물과 동물의 군집은 천천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바뀌어 갑니다.

변화를 거듭하다가 안정된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를 우리는 극상이라고 부릅니다. 극상의 상태가 된 군집은 산불, 식물의 고사, 인간의 개발에 의하여 무너집니다. 이를 교란이라고 합니다. 교란이후에 다시 천이라는 활동이 진행됩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여러 단계를 나누었습니다.

수락산은 어떤 천이가 일어나고 있을까요?


숲의 천이

숲이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나는 자연적인 변화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른 모습과 군집으로 바뀌어 나중에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진행되어 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중부 지방의 천이 과정을 보면

맨땅 →
한해살이 풀(냉이, 꽃다지 등), 여러해살이 풀(망초, 쑥 등) →
많은 양의 빛을 필요로 하는 작은 키나무(개옻나무, 버드나무 등) →
많은 양의 빛을 필요로 하는 큰키나무(참나무류) →
적은 양의 빛에서는 잘 자라는 나무(서어나무, 까치박달나무 등)


초기에 정착했던 생물들은 주변 환경과 상호 작용하면서 새로운 다른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내어
순차적으로 천이가 진행되는데, 이 과정이 100년~200년 정도 걸립니다.




소나무




나무중에 품계가 가장 높다하여 우두머리를 뜻하는 ‘수리’로 불리다가 ‘술’이 되고 이것이 다시 ‘솔’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솔’과 ‘나무’가 합쳐져 ‘솔나무’가 되었다가 ‘소나무’가 되었습니다.

학명은
Pinus densiflora입니다.
Pinus는 켈트어 Pin(산)에서 유래되었고, Densiflora라는 단어는 촘촘히 핀 꽃(densus floris)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나무의 여러 가지 이름
껍질이 붉고, 가지 끝에 분은 눈이 붉다 하여 적송(赤松)
바닷가 보다 내륙에 많이 분포한다하여 육송(陸松)
곰솔 보다 잎이 부드럽다 하여 여송(女松)
두 잎이 다발로 이루어 졌다 하여 이엽송(二葉松), 음양수(陰陽樹)
강원도와 경북 북부 지역에 분포하고 곧고 길게 자라는 금강송
뿌리 부분부터 가지가 갈라져 우산처럼 퍼지는 반송
황금색의 잎을 달고 있어서 황금소나무
버드나무 같이 아래로 쳐져서 쳐진소나무
지표면부터 줄기가 대등하게 자란다 하여 쌍둥이솔





소나무 숲은 어떻게 변할까요?

소나무는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약 2,000년 전부터 활발한 농경생활과 여러 활동으로 인하여 소나무 숲이 우세하게 되었습니다.
수락산의 소나무 숲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까요?
여러 소나무숲을 탐방해 보시면 그 답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흙이 척박하고, 빛이 많이 들며, 돌들이 많은 지역에서는 소나무가 우세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흙의 질이 좋은 곳에서는 소나무 보다 생장이 우수한 참나무류(신갈, 갈참, 굴참 등)로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딱따구리


딱따구리는 현재 지구상에 약 200여종이 알려져 있는데, 우리가 잘 알 듯이 그 특유의 나무를 쪼는 솜씨로 유명한 새입니다. 

딱따구리는 보통 나무 밑동에서부터 나선 모양을 그리며 위로 올라가면서 나무를 쪼는데,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고 매달려 있을 수있도록, 갈고리 모양으로 생긴 특수 발톱과 받침대 역할을 할 수 있는 꽁지가 있습니다. 

 일단 나무에 매달린 채로 자리를잡으면, 먹이를 찾기 위하여 나무를 쪼아대는데, 그 속도가 자그마치 일초에 약 15번을 쫀다고 합니다.  

이를 위하여, 딱따구리의 머리는 총알 발사 속도의 빠르기로 움직여야 하며, 이 머리를 갑자기 멈추기위해서는 우주로 발사되는 로케트 안의 우주 비행사가 받는 힘의 250배에 달하는 스트레스를 또한 머리에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같은 충격을 이겨내기 위해서 딱따구리는 부리와 머리뼈 사이에 우수한충격 흡수 장치를 갖고 있으며, 동시에 나무를 쪼는 동안 머리를 흔들리지 않고 똑바로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된 특수 근육을 갖고있어, 매일 같이 수십년 동안을 나무를 쪼아대어도 뇌진탕이 걸리지 않는 다고 합니다. 



참나무6형제


중부지방의 대표적인 참나무는 떡갈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잠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입니다. 
이를 참나무 6형제라고 합니다.

떡갈나무는 잎이 크고 두꺼워서 떡을 싸서 쪘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신갈나무는 짚신이 헤지면 잎으로 깔창을 만들었다고 해서 신갈나무입니다.

갈참나무는 단풍든 잎을 가을 늦게까지 달고 있어서(가을참-갈참) 갈참나무 입니다.

졸참나무는 잎과 열매가 가장 작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잎은 작지만 나무는 크게 자랍니다.

굴참나무
껍질이 굴피집의 재료로 사용하고 코르크질이 발달한 껍질에 골이 파여졌다해서 골참이라고도 합니다.

상수리나무는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갔던 선조가 도토리묵 맛에 반해 환궁 후에도 수랏상에 올렸다 해서 상수리나무입니다.

낙엽성 참나무에는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갈참나무가 있습니다. 6종간에 워낙 잡종이 많아 정확히 그들을 구분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대체적인 구분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굴참나무와 상수리나무는 잎의 옆면에 가시가 돋아있으며, 열매가 익는데 2년이 걸립니다. 신갈, 졸참, 떡갈, 갈참나무는 열매가 익는데 1년이 걸리지요.

굴참나무와 상수리나무를 구분하는 법으로는 코르크층이 발달해 있어서 수피가 물렁하고 잎 뒤에 털이 있으면 굴참나무, 수피가 딱딱하고 잎 뒤에 털이 없으면 상수리나무입니다.

신갈, 졸참, 떡갈, 갈참나무는 신갈나무와 떡갈나무, 졸참나무와 갈참나무의 두 그룹으로 나누어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신갈나무와 떡갈나무 그룹은 잎자루의 모양이 사람의 귀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반면에 졸참나무와 갈참나무 그룹은 쐐기모양이입니다.

신갈나무는 잎 뒤에 털이 없고 열매가 깨끗하게 생긴데 비하여, 떡갈나무는 잎 뒤에 털이 있으며 열매가 지저분하게 생겼습니다.

졸참나무는 이름처럼 잎과 열매가 옹졸하게 아주 작으며,

갈참나무는 잎과 열매가 큼지막하답니다.









수락산에는 살쾡이가 살고 있습니다.
삵이라고도 부르는 이 동물은 멸종위기 동물입니다.
현 위치 근처에서 삵의 배설물이 발견되었습니다.


2008년 서울시 도시숲 생태계 조사에서 1998년에 발견되지 않았던 삵의 배설물이 확인되었습니다. 삵은 멸종위기 야생동ㆍ식물 II급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특징은 크기에 있어 일반 집 고양이보다는 다소 크며, 털은 점박이 무늬가 있습니다.

앞이마에서 시작하여 뒷목 부분까지 이어지는 네 개의 검은색 선과 양쪽 미간에서 시작하는두 개의 하얀색 선은 삵의 가장 뚜렷한 특징입니다. 
삵의 작은 머리와 좁은 입 그리고 둥근 머리모양 또한 이들의 특징입니다.

삵은 야행성으로 알려져 있으나, 낮에도 종종 활동을 합니다.
주로 단독생활을 하며, 집 고양이와는 달리 수영에도 능숙합니다. 

삵의 수명은 15년 정도입니다.

삵의 먹이는 산토끼, 쥐, 파충류, 곤충, 양서류, 새, 물고기, 사슴새끼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삵 분포도




느티나무군락

느티나무


수락산에는 느티나무가 모여 사는 곳이 있습니다.
느티나무는 독립적으로 자라는 것이 일반적인데 덕성여대 생활관(우우당) 주변에는 느티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교목층에는 느티나무가 주요 수목으로 되어 있고, 그아래 작은키나무 지역에는 물푸레나무와 느티나무가 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산벚나무, 팥배나무, 쪽동백나무가 출현하고 있습니다. 관목층에는 담쟁이덩굴, 느티나무, 찔레꽃, 국수나무, 물푸레 나무등이 나타납니다.

느티나무 숲을 분석해보면 숲의 위에서 부터 아래가지 느티나무가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느티나무 숲은 오랫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이니다.

그리고 보존가치가 높은 습윤지성낙엽활엽수림으로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