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1일 월요일

참나무6형제


중부지방의 대표적인 참나무는 떡갈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잠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입니다. 
이를 참나무 6형제라고 합니다.

떡갈나무는 잎이 크고 두꺼워서 떡을 싸서 쪘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신갈나무는 짚신이 헤지면 잎으로 깔창을 만들었다고 해서 신갈나무입니다.

갈참나무는 단풍든 잎을 가을 늦게까지 달고 있어서(가을참-갈참) 갈참나무 입니다.

졸참나무는 잎과 열매가 가장 작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잎은 작지만 나무는 크게 자랍니다.

굴참나무
껍질이 굴피집의 재료로 사용하고 코르크질이 발달한 껍질에 골이 파여졌다해서 골참이라고도 합니다.

상수리나무는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갔던 선조가 도토리묵 맛에 반해 환궁 후에도 수랏상에 올렸다 해서 상수리나무입니다.

낙엽성 참나무에는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갈참나무가 있습니다. 6종간에 워낙 잡종이 많아 정확히 그들을 구분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대체적인 구분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굴참나무와 상수리나무는 잎의 옆면에 가시가 돋아있으며, 열매가 익는데 2년이 걸립니다. 신갈, 졸참, 떡갈, 갈참나무는 열매가 익는데 1년이 걸리지요.

굴참나무와 상수리나무를 구분하는 법으로는 코르크층이 발달해 있어서 수피가 물렁하고 잎 뒤에 털이 있으면 굴참나무, 수피가 딱딱하고 잎 뒤에 털이 없으면 상수리나무입니다.

신갈, 졸참, 떡갈, 갈참나무는 신갈나무와 떡갈나무, 졸참나무와 갈참나무의 두 그룹으로 나누어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신갈나무와 떡갈나무 그룹은 잎자루의 모양이 사람의 귀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반면에 졸참나무와 갈참나무 그룹은 쐐기모양이입니다.

신갈나무는 잎 뒤에 털이 없고 열매가 깨끗하게 생긴데 비하여, 떡갈나무는 잎 뒤에 털이 있으며 열매가 지저분하게 생겼습니다.

졸참나무는 이름처럼 잎과 열매가 옹졸하게 아주 작으며,

갈참나무는 잎과 열매가 큼지막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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