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1일 월요일

숲은 움직이고 변합니다.




숲은 움직이고 변합니다.

숲은 시간이 지나면서 항상 변합니다. 아무것도 없던 대지는 풀과 관목류로 바뀌고 마침내 나무들이 살고 있는 숲으로 변합니다. 동일한 기후와 강수량을 가진곳의 동물과 식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고 자라며 움직이고 변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천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동식물이 살고 있는 곳이라면 모두 같습니다. 숲, 초지, 습지, 그리고 호수 밑 수중에서도요. 식물과 동물의 군집은 천천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바뀌어 갑니다.

변화를 거듭하다가 안정된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를 우리는 극상이라고 부릅니다. 극상의 상태가 된 군집은 산불, 식물의 고사, 인간의 개발에 의하여 무너집니다. 이를 교란이라고 합니다. 교란이후에 다시 천이라는 활동이 진행됩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여러 단계를 나누었습니다.

수락산은 어떤 천이가 일어나고 있을까요?


숲의 천이

숲이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나는 자연적인 변화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른 모습과 군집으로 바뀌어 나중에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진행되어 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중부 지방의 천이 과정을 보면

맨땅 →
한해살이 풀(냉이, 꽃다지 등), 여러해살이 풀(망초, 쑥 등) →
많은 양의 빛을 필요로 하는 작은 키나무(개옻나무, 버드나무 등) →
많은 양의 빛을 필요로 하는 큰키나무(참나무류) →
적은 양의 빛에서는 잘 자라는 나무(서어나무, 까치박달나무 등)


초기에 정착했던 생물들은 주변 환경과 상호 작용하면서 새로운 다른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내어
순차적으로 천이가 진행되는데, 이 과정이 100년~200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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